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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2026년 6월 25일
관세·AI·보안… 로펌, 이젠 기업 복합리스크 관리하는 전략기획실
지배구조를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작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된 이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이 상정된 상장사는 56곳으로 전년(41곳)보다 늘었다. 가결률도 24.4%에서 26.8%로 올랐다. 행동주의 펀드와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주주 대응과 경영권 방어 전략도 기업 리스크 관리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AI 도입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등 문제도 새로운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 조사 결과, 전 세계 기업 경영자 3235명 중 73%가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보안을 가장 큰 AI 리스크로 꼽았다.
이처럼 기업들이 여러 리스크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환경이 되면서 로펌 조직도 바뀌고 있다. 과거 사건별로 운영되던 팀 체계를 넘어 여러 분야 전문가를 한 조직에 모아 기업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센터’ 체제가 확산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