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2026년 3월 11일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9509951&code=61122013&sid1=soc&cp=nv2
피의자들은 NOL티켓, 멜론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 주요 예매처의 정책(1인당 예매수 제한·입장권 양도 금지·부정한 예매 방법 금지 등)을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확보한 대량 계정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반인은 구하기 힘든 인기 공연 티켓을 한 명이 최대 126장까지 확보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렇게 확보한 암표를 SNS와 티켓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에게 팔거나, 해외 암표상들에게 대량으로 넘겼다. 정가 20만원 상당의 티켓은 평균 3~4배, 최고 25배인 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AI 등을 이용해 티켓예매 오픈 시간 전에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결제 대기(일명 결대), 홀딩아옮(홀딩된 티켓 타인 아이디에 옮기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매크로를 개발·사용했으며, 팔옮(팔찌 옮기기), 취켓팅(취소표 대리 예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티켓을 최종 관람객에게 양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매크로 암표 범죄 집중단속의 결실로, 경기북부경찰은 하이브(HYBE) 등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해 현장 단속과 모니터링을 병행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매크로 공격 유형과 보안 조치 방안을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예매처에 공유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해외로 도피한 개발 총책 D씨를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 중이며, 이들과 거래한 해외 암표상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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